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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명절 고향 방문이 어려워졌어요. 보고 싶은 부모님,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직접 찾아뵙고 여쭤볼 수 없어 안타까워요.

다행히! 멀~리 있어도 몇 가지 질문으로 부모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요.

바깥 활동이 줄어든 만큼, 충분한 영양분 섭취가 필요한데요. 식사는 잘 챙겨 드시는지 여쭤보세요. Q: 요즘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 A: 끼니야 뭐 매번…

혹시 식사를 잘 못 하신다면, 그 이유를 잘 확인하세요. 퇴행성 관절염으로 장 보러 나가질 못하셨거나, 치주 질환으로 식사하실 때 어려움을 겪고 계실 수 있어요.

두뇌를 자극하는 신체 활동이 줄어든 요즘, 기억력이 감퇴되었을 수 있어요. 전에 함께했던 경험을 이야기 하며 자연스레 부모님의 뇌 건강을 체크해요. Q: 저번 생신날 우리 어디 갔죠? A: 생일 때 말이지…

최근 가족 모임은 기억하시는지, 집안 청소, 은행 업무 등 일상생활은 잘 하시는지 등을 여쭤보세요.

혹시 눈에 띌 정도로 기억을 하지 못하신다면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노인 우울증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지만, 꼭 우울증의 증상이 우울한 감정으로만 나타나진 않아요. Q: 평소 몸은 어떠세요? 기분은 괜찮으세요? A: 그게… 기분보다도…

우울감으로 인해 앓고있던 다른 질환이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어요. 평소 자주 따뜻한 안부 전화를 드려 우울함을 덜 느끼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

직접 뵙기 힘들다고, 몸이 멀어졌다고 마음까지 멀어져선 안되죠! 소중한 부모님의 건강, 꼭 챙겨드리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