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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외출을 다녀온 A씨

더위를 식히려 차가운 얼음물을 빠르게 벌컥벌컥 마시는데요! 그때!

갑자기 얼굴이 일그러지며 고통을 호소하는 A씨! 대체 무슨 일일까요?

차가운 얼음물을 빨리 마시는 바람에 현기증이 발생한 것!

무더운 여름, 급히 마신 차가운 얼음물 한 잔이 우리의 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A씨의 경우, 물을 급하게 빨리 마셔서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 전해질이 부족해져 두통, 구역질, 현기증이 생긴 것입니다.

물을 급하게 벌컥벌컥 마시면 현기증이 생길 뿐만 아니라 뇌의 혈류량이 증가하여 뇌혈관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얼음물 같이 찬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게 되고 부정맥 등 심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아도 조심해야 해요. 얼음을 씹으면 치아가 수축하는데,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 치아에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을 섭취할 때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상태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각적인 더위 해소는 어렵겠지만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얼음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빨리 마시기보단 천천히 마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