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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식중독', 식중독은 음식이 세균, 기생충, 독소 등의 유해 물질에 오염된 경우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에 식중독 환자가 많은 이유는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음식물이 바깥에서 6~11시간이 지나면 식중독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는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병원성 대장균 등이 있는데요. 각 식중독균에 따른 원인과 증상을 알아볼까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 균이 있는 해산물을 먹은 뒤 10~18시간 내에 발병합니다. 상복부가 아프고 심한 설사가 납니다. 대부분 2, 3일 지나면 회복되지만 설사가 심하면 위험하므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살모넬라 식중독 - 균에 오염된 육류나 계란 등을 먹은 지 8~48시간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배꼽 주변이 아프고 설사가 나며, 38도 전후의 미열이 생기기도 합니다.

황색포도상구균 식중독 - 사람의 피부에 기생하는 균이 손을 통해 음식에 오염되고, 이 음식을 먹으면 걸립니다. 3시간 후 심한 구토를 하며, 대부분 이틀 안에 회복합니다.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 오염된 물 및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 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발생합니다. 12~24시간 뒤 설사 복통이 생기거나 12~74시간 뒤 설사 혈변 등이 나타납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식중독!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을 꼭 기억해주세요! / 1. 손은 비누로 깨끗이 씻기 / 2. 음식물은 익혀먹기 / 3. 물은 끓여 마시기

매년 여름이면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 이번 여름은 철저한 식중독 예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